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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역주민과 함께 대화 하겠습니다.” ‘가난한 이들의 벗’ 이라고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수환 추기경은 상대가 전하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느끼는 경청이 가장 중요한 덕 목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.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로마의 한 대학 총장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이 마 음 깊이 와 닿습니다. 모든 구성원이 “평화의 씨앗을 심는데 동참했다.” 고 느껴야한다는 점 입니다. 교황님은 이것이 경청, 전문성, 헌신에서 시작된다면서 여기에 는 반드시 겸손함, 온유함 그리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길 바라는 열망을 동반해야만 한다고 설명하십니다. 저를 비롯한 갈산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들 모두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지역주민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두루 살피면서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수 행해야 하는지 숙고하겠습니다. 복지관이 평화의 씨앗이 되고, 지역주민 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습니다.관장 백진희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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